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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경진 경몽루 대표 “한국의 매운맛 ‘K-마파 요리’로 세계 입맛 잡겠다”

작성자 : 경몽루
작성일 : 2025-07-15 11:08:13
조회수 : 668

http://https://www.hg-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3250

 

[인터뷰] 이경진 경몽루 대표 “한국의 매운맛 ‘K-마파 요리’로 세계 입맛 잡겠다”.jpg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최근 한국의 매운맛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각종 탕요리부터 육고기, 라면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매운맛이 세계 요식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며 존재감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전통요리로 알려진 ‘마파’ 요리를 한국요리로 재해석해 만든 ‘K-마파 요리’가 새로운 한국의 매운맛으로 요식업계에 도전장을 내민 곳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초 마파두부 전문점 ‘경몽루(대표 이경진)’가 주인공이다.

원래 ‘마파’는 19세기 중국 청나라 시대 ‘마’씨 성을 가진 아주머니가 만든 두부 요리에서 유래됐다.

중국어로 ‘마’는 얼얼하다는 뜻으로 공교롭게도 요리 자체가 맵고 얼얼해서 매운 두부요리로 알려지게 됐다.

중국의 마파요리의 핵심은 두반장이지만 ‘K-마파 요리’는 한국의 된장과 고추장을 써서 한국식 매운맛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일단 국내 한국인들의 입맛을 잡는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20~30대 고객층에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그 결과 오는 7월 중순에는 첫 프렌차이즈 가맹점도 잠실에 오픈될 예정이며, 특제 소스인 마파두부 소스와 마라장을 비롯해 마파두부칩 등도 경몽루라는 브랜드로 출시되고 있다. 이중 마파두부칩은 해외 수출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5일부터는 중구 광장시장에 ‘팝업 매장’도 열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한국의 매운맛을 선보이며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중이다.

이경진 경몽루 대표는 “팝업 매장을 하면서 10대부터 80대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국적을 불문하고 많은 외국인들을 만났다”며 “이들의 반응을 보면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겠다는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마트나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군도 더욱 다양화 할 생각”이라며 “이를 통해 전 세계에 ‘Korean Chinese Food’의 개성과 깊은 맛을 알려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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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경몽루 대표가 광장시장 팝업스토어에서 직접 한국식 마파두부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 경몽루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경몽루’는 국내 최초 마파두부 전문점이다. ‘경진이의 꿈꾸는 공간’ 이라는 뜻으로 제가 중국유학 시절 소울푸드였던 ‘마파두부’를 한국의 감성과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브랜드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를 메인으로, 건강하고 트렌디 한 가정식 중식을 제안하는 고유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쓰촨의 얼얼한 매운 맛은 살리되,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특제 소스를 개발해 한국의 매운맛을 내고 있다.

지난 2020년 옥수동에서 배달 전문 매장으로 시작해 2021년 삼성동에 배달 전문 2호점을 오픈해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같은해 7월에는 (주)징몽 법인 설립 후 11월 논현동에 본점을 오픈하게 됐다.

기존 짜장면, 짬뽕, 탕수육에만 머물렀던 기존 코리아 차이니즈에서 나아가 더 깊고 차별화된 레시피로 중식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 한국식 마파요리 개발에 어려움은 없었나.

소스를 개발하는데 고생을 많이 했다. 두반장을 안쓰고 한국의 전통장(고추장ㆍ된장)을 활용해서 중국의 맛을 내고 한국의 맛이라는 접점을 찾아야 했다.

어렵게 소스를 개발하고 처음 옥수동의 배달매장을 시작했다. 오프라인 없이 배달로만 진행하면서 공유주방에 들어가서 메뉴 테스팅도 시작했다.

많은 노력과 피드백 끝에 현재 마파두부소스 2가지와 카오 마라장, 마파두부침 등 4가지를 경몽루라는 브랜드로도 출시하고 있다.

마라장은 한국 고추장과 된장을 베이스로 하면서도 중국 산초를 더해 얼얼한 맛을 내게 했다. 특히 요리할 때 다양한 요리에 쓸 수 있는 만능 장이다.

마파두부 덮밥소스는 중탕에서 데워서 바로 밥에 비벼 드시면 되는 소스로 만들었다.

보통 소스는 냉동보관이지만 해당 소스는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해 보관상 어려움을 해결했다. 이에 여행하실 때 많은 분들이 주문하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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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경몽루 팝업스토어 모습

 광장시장에 첫 팝업 스토어도 열었다.

아직은 마파두부가 많은 분들에게 생소하시니 고객 속으로 찾아가 직접 알려야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다.

이번이 경몽루의 마파 유랑기 첫 번째 여정으로 앞으로 장소를 구분해서 어디든 유랑할 생각이다. 가능하면 전 세계로도 유랑을 계속 이어가겠다.

그 첫 번째 장소로 광장시장을 찾은 것은 외국인들의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가 바로 광장시장이다. 해외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나 국내 젊은 층들을 만나기 위해 광장시장에 왔다.

◆ 이번 팝업 운영의 성과가 있다면.

정말 다양한 나라와 고객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매장에 있으면 만날 수 있는 고객층이 한정돼 있다. 그러나 이번 팝업을 통해 10대부터 70~80대까지 국적을 불문해서 많은 외국인들을 만났다.

사실 오프라인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는 것이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 온라인 시대 고객을 직접 대면해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겠다는 트렌드도 엿볼 수 있었다.

올해 가을 쯤에도 다시 한번 팝업 매장을 열어볼 생각이다. 가을은 축제의 계절인 만큼 전국의 축제 장소를 찾아서 많은 젊은이들에게 ‘K-마파 요리’를 소개하고 싶다.

◆ 앞으로의 포부가 있다면.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사업과 상품군 다양화, 해외시장에 브랜드 진출하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다.

먼저 오는 7월 중순에는 첫 번째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잠실점)이 오픈한다. 가맹점이 오픈하면 관심 있는 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아서 가맹 사업 확대와 해외 진출도 생각하고 있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좀 더 다양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상품군도 다양화 할 계획이다.

이미 출시된 제품은 스마트 스토어와 쿠팡 등에 입점이 돼서 판매되고 있는 상태다. 두부칩은 해외 진출도 예정돼 있다.

여기에 더해 ‘비건소스’도 준비중이다. 하루에 두 세팀은 비건 메뉴를 찾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대체육에 대한 거부감이 있지만 해외시장은 그렇지 않다. 고기가 들어가면 유통이 불가한 지역도 많다. 해외 시장을 겨냥해서 만든 것이다.

이번 팝업에서는 콜라보를 많이 했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나랑드 사이다(파인애플 맛)와 고량주를 섞은 ‘하이볼’을 출시했는데 현장에서 반응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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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몽루 마파두부 요리와 마파두부 덮밥 소스

◆ 고객들에게 한 말씀.

어릴 적 중국 유학 시절에 먹었던 마파두부가 제게는 소울푸드였다. 언젠가는 한국에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고 그 꿈이 정몽루라는 브랜드로 이어지게 됐다.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한국의 매운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분들의 좋은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화 된 상품과 소스 개발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국내최강, 세계최강 마파두부 전문점을 목표로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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